“이 자세들이 편하시다구요?” 당신의 허리 건강을 망치고있는 나쁜 생활 속 자세(+5가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중에 하는 자세들이 사실은 디스크에 엄청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대표적인 척추 질환 중 하나인 허리통증과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것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유튜브 ‘무척바른한의사전’ 영상캡쳐

허리통증과 허리디스크에 좋은 생활습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도모르게 일상 생활에서 하고 있는 자세가 허리 디스크 유발을 하는데요. 어떤 자세가 있는지 아래에서 살펴보세요!

허리 디스크에 안좋은 자세

1.방바닥에 앉는 자세

좌식생활이 익숙한 한국인들은 집안에서 쇼파를 두고 바닥에 앉아 TV를 본다거나 밥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바닥에 앉게 되면 익숙하고 편한 자세인 양반다리를 하게되는데 이 자세는 허리가 똑바로 펴지지 않고 허리가 뒤로 쑥 빠지는 요추 후만 자세가 되기 쉽다고합니다.

결과적으로 허리 뒤쪽 근육과 인대, 디스크 등에 많은 하중이 가해져 디스크가 손상될 수 있는데요.

그래서 허리통증이나 허리디스크 환자라면 방바닥에 앉는 것, 특히 양반다리로 앉는 자세는 꼭 피해야 합니다.

특히 회사에서 회식 등을 할 때에도 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는 음식점보다는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서 식사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2.의자 끝에 걸터 앉는 자세

책상 의자나 카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면 특히 여성들 경우 가방을 의자 등받이 쪽에 놓고 의자 끝에만 살짝 걸터앉거나 남성들 경우 의자 앞쪽에 걸터앉은 후 몸을 뒤로 젖혀 등받이에 기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자세는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는 것과 마찬가지로 허리를 피곤하게 만들 뿐 만아니라 허리가 공중으로 완전히 뜬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허리가 뒤로 쑥 빠지는 요추 후만 자세가 되어 허리 뒤쪽 근육과 인대, 디스크 등에 하중이 쏠려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게 되는것이지요.

때문에 의자 끝에만 걸터앉는 자세는 삼가시길 바라고 반드시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어 넣은 뒤 등받이에 기대어 앉는것이 중요합니다.

3.다리 꼬아 앉는 자세

다리를 꼬아 앉는 자세는 허리 균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데요.

골반이 한쪽으로 틀어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몸의 무게를 한쪽으로만 지탱하게되는 자세가 됩니다.

골반과 연결된 척추의 좌우 균형은 물론이고 근육의 균형도 무너지게 되는데요.

의식적으로 다리를 꼬지 않도록 노력해야하며 의자에 앉을 때 양쪽 엉덩이에 고루 몸무게를 싣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4. 거북목 자세로 앉는 자세

목이 앞으로 나가는 거북목 자세로 앉게되면 몸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이 때 등받이에 기대지 못해 허리가 쉽게 피로해지는데요.

이 상태에서 등도 굽어지면서 허리도 일자 상태로 펴져 허리가 지속적인 긴장 상태에 놓여 통증이 쉽게 발생합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 환자는 의자에 앉을 때 머리의 위치가 정확히 몸통의 중앙에 자리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엉덩이를 최대한 의자 깊숙이 밀어 넣어 등받이에 기대어 앉아야하며 만약 헤드레스트가 있는 의자라면 뒤통수를 딱 붙여 앉는 것이 좋습니다.

5.허리 힘으로 물건 들기

급한 마음에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는 허리를 다치기 십상입니다.

서 있는 상태로 무거운 물건을 들면 굴곡진 척추가 압력을 받아 옆으로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다리를 굽히고 앉아 허리 힘이 아니라 다리 힘으로 들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자칫 급성 허리디스크를 앓을 수 있으니 평소 유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