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이찬원은 전남 화순의 열린 행사에 참석한 바 있었지만 행사 전일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고 이찬원은 정중하게 사과하며 노래 대신 애도를 표했습니다.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만큼 신나는 노래로 축제를 축하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한 것인데요.
대부분의 팬들은 이찬원의 이러한 결정을 지지하며 박수를 보냈지만 일부 관객은 무대에서 내려온 이찬원을 향해 폭언을 하며 매니저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관계자와 몸싸움까지 벌였습니다.
이런 해프닝이 있었음에도 가수 이찬원은 해당 행사장을 다시 찾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요.
지난 9일 전남 화순의 행사장을 찾아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이찬원은 “좋은 음악 선물을 해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싶어 다시 화순을 찾았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대표곡인 ‘편의점’과 ‘그댈 만나러 갑니다’ 등을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평일 낮이었지만 객석을 가득 메운 이찬원의 팬들은 먼 길을 달려온 그를 힘차게 응원했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이찬원은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관객들을 둘러본 뒤 전라도 사투리까지 구사하며 유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는데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려 한달음에 화순을 찾아 선물 같은 무대를 펼친 이찬원은 심지어 행사비를 받지 않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연과 관련하여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번 결정에는 이찬원의 결단이 있었다”며 소속사에 물어보니 ‘과정이 어떻게됐건, 노래를 못 불렀으니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고 팬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한번 가는 게 도의적으로 맞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진호는 “다시 화순으로 가는것은 정말 대단한것이다. 경제적 이익을 놓고 봤을 때 정말 놀라운 선택이다.” 라고 말하며 이어 “이찬원은 행사비를 받지 않고 오직 팬들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거다. 소속사도 이찬원의 결정에 매우 놀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찬원의 이러한 남다른 성품이 빛나는 결단력과 행보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찬원은 지난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훈훈한 외모에 고운 마음씨까지 갖춘 이찬원은 감칠맛 나는 시원한 창법으로 ‘진또배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콘서트, 방송 활동, 광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며 열일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