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냄새야?” 배송 중이던 택배기사가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던 깜짝 놀랄만한 이유

이웃에 대한 관심과 빠른 대처로 대형화제를 막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훈훈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심씨는 지난달 1일 상가주택에 들어가 배송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1층에서부터 평소와는 다른 특이한 냄새가 나는것을 알아차렸는데요.

배송을 하면서 냄새가 점점 더 격해지는것을 느꼈고 하던일을 멈추고 곧바로 같은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건물주에게 전화를 합니다.

“타는 냄새가 건물에서 좀 심하게 나는 것 같아요”

건물주에게 안부차원에서 연락했다며 누군가가 음식을 태운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이후 신고를 받고 119가 출동했고 탄 냄새를 따라가보니 빈집에 가스레인지 위에서 타고있는 프라이팬과 음식물을 발견하고 대형화재로 번지는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자칫잘못했다가는 대형사고 및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요.

CJ 대한통운은 배송업무 중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대형화재를 예방한 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또한 택배기사 등 택배산업 종사자 협의체인 CJ대한통운 택배상생 위원회에서도 사회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부상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씨는 택배일을 시작하기 전에 14년간 스키장에서 안전요원으로 일하면서 시설관리 및 인명구조와 관련된 업무를 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위험하는 판단이 바로 섰다고 말하며 안전과 관련된 일을 오래해서 그런지 냄새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한것 같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