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남자들의 대표적인 실수라구요?” 3번이나 ‘전여친’ 이름으로 부른 남친, 이해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친이 전여친 이름을 부르는 실수를 두고 여성이 고민에 빠진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러합니다.

여성 A씨는 남친과 사귄 지 두 달째인데 ‘가끔 자신을 전여친 이름으로 부른다’며 그의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에게 마지막 기회를줘야 맞는건지 아니면 그와 이별하는 게 맞는 건지 고민에 빠졌는데요.

두 달간 무려 세 차례나 그랬다며 하소연했습니다.

처음으로 남친이 A씨를 전여친 이름으로 부르며 실수한 건 썸을 타던 시기였는데요. A씨는 남친의 첫 번째 실수에 대해서는 아직 정식으로 사귀던 것이 아니었던만큼 그냥 못 들은 채 넘어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실수부터는 이들이 사귀고 난 후 벌어졌는데요. 카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점심 메뉴에 대한 이야기가 무르익던 중 남친이 A씨를 전여친 이름으로 부른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전여친과 A씨의 이름이 비슷한거 아니냐는 생각도 가질 수 있겠지만 A씨는 “내 이름은 전여친 이름과 겹치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며 이에 남친은 “회사 팀원과 업무 메신저를 하던 중 실수를 했다”고 변명했다고합니다.

앞서 두 차례나 이름을 잘못 부르는 실수가 있었음에도 남친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사고는 호캉스를 즐기던 지난주 터졌습니다.

둘은 침대에 누워 다음 날 조식을 먹으러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남친이 또 다시 전여친 이름을 언급한 것인데요.

순간적으로 A씨는 화를 참지 못했다고합니다.

자신 역시 은연중 전남친 이름이 떠올랐지만 지금 남친이 불쾌할 수 있을 것을 우려하여 언급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고하는데요.

그럼에도 세 차례나 전여친을 언급한 남친에 대해 A씨는 기분이 무척 상했다고합니다.

그러면서도 “이제 만난 지 두 달밖에 안됐으니까 마지막 기회를 줘야 하는 걸까?”, “아니면 진지하게 말하고 헤어지는 게 맞는 걸까?”라며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빼고는 남친과 서로 너무 잘 맞고 애정 표현도 만족스럽다”는 말을 덧붙였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 번이나 그런 건 진짜 너무하다”, “전여친이 지금 여친이랑 닮았나”, “한 두 번까지는 그럴 수 있어도 세 번은 진짜 나라도 서운할 듯”, “정색하고 말했는데 다음에 또 그러면 그땐 헤어지는 게 맞는 듯”, “설마 전여친을 못 잊은 건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