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이동차량이 많아 꽉꽉 막히는 경험, 다들 해보셨을텐데요. 이렇게 꽉 막힌 도로 한가운데 택시 안 고통을 호소하는 승객을 무사히 구한 택시기사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꽉꽉 막힌 도로에서 택시기사가 한 행동
지난 4일 경찰청 유튜브에 “경찰관-택시 기사의 긴급 이송 작전”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내용은 이렇습니다.
지난 28일 아침 8시쯤, 서울 양천구 한 도로 택시 안에서 손님 A씨가 저혈압과 공황장애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출근길 정체된 차량으로 가득 찬 도로 위.
이 모습을 본 택시 기사는 곧바로 112에 전화하여 병원까지 긴급 에스코트를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서에 신고한 뒤에는 승객에게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하는 등 안심을 시켰습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택시기사님을 향해 ‘따라 오세요. 빨리 오세요’라고 말하며 순찰차를 타고 꽉 막힌 도로사이를 사이렌을 울리며 가로질렀습니다.
택시기사는 그 뒤를 바짝 쫓으며 무사히 인근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출근길 도로 위에 빼곡하게 들어선 차들은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에 도로 양끝으로 바짝 붙어 길을 터줬습니다.
덕분에 병원에 도착한 손님은 안전하게 응급실로 들어갈 수 있었고 치료 후에 건강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이에 경찰은 양보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늘 함께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