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비 100원입니다.” – 코스트코 잡으려고 회원 모집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충격적인 근황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내년 1월부터 ‘유료 멤버십 도입’을 앞두고 회원 모집을 실시했는데, 30만명이나 넘게 몰렸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출시한 [트레이더스 클럽]은 이번 달 4일까지 누적 가입자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하는데요. 이 수치는 당초 목표로 삼았던 고객 수의 약 112% 이상을 달성한 규모라고합니다.

트레이더스 클럽의 대표적인 혜택?

트레이더스는 브랜드명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바꾸며 멤버십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최근 경쟁사인 코스트코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자 트레이더스 역시, ‘락인(lock-in)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인데요.

트레이더스 클럽 회원 사전 모집에 이렇게나 고객들이 많이 몰린 데에는 가입과 동시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전용 상품 때문입니다.

올해 말까지 가입을 완료하면 연회비(스탠다드형)로 3만원을 내는 대신 단돈 100원에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요.

이 ‘연회비 100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상은 올해 9월 16일까지 트레이더스 제휴 삼성카드를 발급해 보유한 고객이거나 신세계포인트 회원 중 2021년 연간 또는 2021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3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입니다.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과 더불어 트레이더스 클럽의 대표적인 혜택은TR 캐시 적립입니다.

TR 캐시는 내년 1월부터 적립할 수 있기때문에 현재 고객들은 멤버십 회원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쇼핑 금액이 커질수록 적립 금액이 늘어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입니다.

MZ 세대와 중년 남성들 사이에 인기많은 ‘이것’ 저렴하게 공급

트레이더스는 멤버십 할인 상품 중 할인율이 크고 수요가 높은 ‘빅 웨이브 아이템’도 별도로 지정했는데요.

이 ‘빅 웨이브 아이템’ 10개만 사더라도 15만원 넘게 절약할 수 있으며 대표적이 상품으로 위스키가 있습니다.

현재 MZ 세대 및 중년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위스키 (발베니, 맥캘란, 에반 윌리엄스 등)를 대량 확보하여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트레이더스는 조기 가입 기간에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24,5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수증엔 전용 할인 상품과 할인액을 표시하여 멤버십 가입 시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을 공개하며 멤버십 기본 등급인 ‘스탠다드’의 연회비는 3만원으로 브랜드명 변경에 따른 점포 간판 교체는 올해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트레이더스가 코스트코와 다른점은 폐쇄형 멤버십 제도를 고수하지는 않는다는것입니다.

멤버십 회원이 아니더라도 상품 구매 및 신세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열린 창고형 매장’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